*인연이란_()_

by 지명화 posted Mar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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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며 맺은 친구는 술 떨어지면 없어지고,

돈으로 만든 친구는 돈 없으면 사라지고,

밴드 또한 밴탈하면 그 인연 역시 끊어지지요.

웃고 떠들고 놀다가도 홀연히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그 많은 친구들...

나는 하늘에 별과 같고, 바다에 모래알 같이 많은 인연들과

사람들과 인연들을 맺고 싶지는 않네요...

그저... 전화 한 통으로 안부를 물어주고

시간내서 식사 한 번 하면서 서슴없이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좋은 인연을 맺고 싶어요...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아지는거...

인연을 지키고 가꾸는 것도...

내 곁에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내 몫이며 내 소명인 것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첫 인상이 좋은 사람, 목소리가 좋은 사람,

얼굴이 예쁘고 잘 생긴 사람, 마음이 너무나 예쁜 사람,

애교가 많은 사람, 곰 같은 사람, 다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다른 느낌의 사람들이 주는 행복도 모두 다르다.

만나면 웃음이 나오게 하는 사람, 만나면 애처로와 보이는 사람,

만나면 시간이 빨리가는 느낌의 사람,

그리고 만나면 마냥 행복한 사람, 시간이 가는게 너무나 안타깝게 만드는 사람,

이렇게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주는 공통점은 기다림이 있다는 것이다.

언제 누굴 어떻게 만나든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

그 기다림이 절대 싫지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르지,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음에 그 기다림이 행복인 것이다.

하루가 될 지 한 달이 될지, 일년이 될지 아니면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기다림이 있기에 하루 하루가 행복인 것이다.

기다림이 있는 동안은 그 누구보다 행복인 것이다.

평생을 기다리는 행복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할지도,

나에게 기다림이 있어 행복한 하루다.

사랑이 있기에 기다림이 있고,

그 기다림이 있기에 행복인 것을......

 

******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_()_